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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중세철학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의 출발점

Ⅰ. 중세의 일반적인 특징 : 신학이 모든 학문 지배

 1. 존재 : 신의 '창조물' (창조론)

 2. 인식 : 말씀의 '계시'에 도달하는 것 (계시론)

  → 따라서 진리는 신학이 보장

 3. 윤리 또는 도덕 : 신학의 '말씀'에 따라야 함. (성서 혹은 계시진리)

 ⇒  중세 철학 : 신학에 대해 제기되는 질문에 대해서 신의 작용과 신의 말씀을 이성을 통해 설득하기 위해 존재 → 신학의 허용 범위 안에서만 철학적 사고 허용


Ⅱ. 중세적 사고의 중심을 향한 은폐된 공격

 1. 지오다르노 브루노(Gidarno Bruno, 1548-1600)

  1) 코페르니쿠스 지동설 수용

  2) 우주는 무한히 많은 별들로 가득찬, 중심 없이 운동을 지속하는 영원한 전체

   1] 당시 르네상스인들은 '무한함'과 '중심 없음'의 관념이 양립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다.

  3) 신과 자연(우주)의 일치 : 범신론

 2. 정통적인 신학에서 벗어나는 사상가들과의 각축전

  1) 신학적인 껍데기를 입고, 불가피하게 신학 안에서 나타나게 된다.

  2) 10세기 이후에 눈에 띄게 등장 : 로스켈리누스, 아벨라르(아벨라르두스) - 유명론(nominalism)

  3) 데카르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기에서―결정적으로 중세의 틈새가 벌어진 시기―에서 자신이 지닌 탁월한 사고의 힘으로 중세를 '슬며시' 뒤집음.


Ⅲ.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의 cogito

 1. (신)플라톤주의 사상과 기독교의 교리를 종합해서 믿음과 이성 종합 : '신'이란 개념에 입각한 철학 생성 → 중세 철학 전체를 기초지움.

 2. 인식의 문제

  1) 인식의 목표는 신과 영혼

  2) 기타 다른 인식은 그 자체로는 불필요한 것인, 오직 신학적인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것

  3) 이성의 출발점은 '계시진리' ("이해하려면 믿어라.")

    ⇒ 이성의 의무 : 믿음을 위한 요구 확립 (이성의 출발점이 계시진리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신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에서 출발점이 '계시진리'라는 것일까? 따라서 이성의 잘 작동시키면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일까?)

 3. 회의론 반박

  1) 회의론자 : 감각소여(the given), 이성의 추리 비판

  2) 결코 의심할 수 없는 것 : (제일원리) cogito.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회의론자들이 의심한다는 사실이야말로 '의심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음.

  3) 존재하는 여럿인 '나'가 모두 인정하는 지식(ex. 수학적 지식)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확실한 것이다.

  4) 같은 이유로,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도덕적 지혜 또한 확실한 지식이며 진리

 4. 확실한 판단, 즉 진리는 어떻게 가능한가?

  1) 개인적인 특성에서 연유하는 것일 수 없다.

  2)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확실한 것은 개인 아닌 다른 확실한 것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3) 따라서 진리는 초인간적인, 인간의 내면적 교사인 그리스도에 근거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문제를 설정하는 지반(문제 설정)

    → 이러한 확실한 지식을 통해 신이라는 확실한 존재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음. (그의 존재 개념의 정체는 무엇인가? existence로 정언화된 어떠한 것인가? 만약 존재사와 같은 정언적인 의미의 existence 개념이 이슬람 철학자에 의해 확립되었다면, 아우구스티누스의 존재 개념은 그와 같지 않을 수 있다.)

    ⇒ 아우구스티누스에게 'cogito'는 신의 존재를 확증하고 증명하는 출발점 : 중세철학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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