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행착오 2 모든 내용을 머리 속에 담을 수는 없다. 읽으면서 그때 그때 흥미로운 것들 위주로만 챙기려고 해야 한다. 더보기 시행착오 내용만 대충 정리해 놓고 제출 당일에 발제문을 작성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논지를 심화하지 못하겠다.제출 전날까지 내용 요약 정도로만 글을 쓴 후, 당일에 심화해서 작성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더보기 귀찮음 '아유, 귀찮아. 내가 어떻게 거기까지 생각해주니.' 귀찮음을 경계해야 한다.특히 '생각'하기 귀찮음을.생각하기 귀찮아서 그 귀찮음에 내 머리를 맡겨버리는 순간, 내 사고는 돌처럼 굳어버릴 거다.나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 그 모든 것들이. 나이가 들 수록, 더 많은 것들을 알수록, 생각하고 생각하자. 더보기 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얻는 것 하나도 없이 그냥 허덕이다가만 나오는 것은 아닐까?너무 허황된 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아직 회의하기는 이르다. 때로는 반성 없이 무작정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럴 때인 것 같다. 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더보기 우리도 사랑일까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이라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 노력은 보편적이다. 사랑을 주제로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학자들이건, 각양각색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 대중들이건, 그들이 타인과 만나 교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상 필연적으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대체로 그들이 내놓는 대답은 다음과 같다. 단순하다. 배려와 존중,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타인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을 정도의 자기애 또는 자기의존. 한 번이라도 연애를 해 본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대답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견 타당해보인다. 사랑이란 것이 일시적인 감정 그 자체가 아닌 이상, 지속적인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 지속적인 노력은 배려와 존중의 성격을 띠어야 한다. 또.. 더보기 어느 교수에게 쓰는 편지 더보기 F 각자의 점수를 매기셨습니까?당연히 F라고요?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던 그 마음들의 실체를 당신이 아십니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만지고 싶은 것만 만지는 당신.내가 당신에게 F를 주노라.하하. 더보기 죄 어머니와 아버지가 점점 더 병약해지시는 모습을 보면서동생이 매일을 치열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난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나의 선택은 적절한가? 내 죄는 마음 속에 하나씩 그 무게를 더해 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