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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근대철학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출발점

Ⅰ. 철학자 프로이트?

 1. 철학자가 아니지만, 철학(특히 근대철학)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

 2. '무의식' 개념 → 근대철학의 기초였던 '주체'를, 그리하여 '주체철학' 전체를 해체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3. 다양한 증거와 임상적 사례들, 그리고 정신분석학이란 독자적인 학문을 창출한 체계적이고 강력한 개념과 이론들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다.



Ⅱ. 무의식 개념의 변화와 발전

 1. 첫째 단계, '무의식' 발견

  1) 그가 프랑스의 생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샤르코(J. M. Charcot) 밑에서 공부를 할 당시 베른하임(H. Bernheim)이 최면술 요법을 통해 주목할 만한 발견을 한다.

  → '후최면 효과' 

  2) 자기가 왜 하는지 모르는 채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의식되지 않지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일이, 곧 의식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영역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러한 영역을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고 한다.

  3) 그 뒤 브로이어(J. Breuer)와 함께 이런 현상이 히스테리 환자에게도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됨. → '카타르시스 요법'

  ⇒ 프로이트는 여기서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4) 그런데 이때까지는 무의식이 최면술이나 히스테리 환자처럼 특별한 경우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2. 둘째 단계, 무의식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임을 발견

  1) 그는 독립적으로 꿈을 주제로 연구함. → 『꿈의 해석』

  2) 이 연구를 통해 무의식이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3) 꿈의 작업

   1] 꿈에는 잠재몽과 현재몽이 있다.

    ① 현재몽 : 흔히 우리가 꿈이라고 부르는 것

    ② 잠재몽 : 그 꿈에 왜곡된 모습으로 잠재해 있는 내용

   2] 잠재몽은 '꿈의 작업'을 통해 변형되고 왜곡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잠재몽이 도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어서 그대로 나타났을 때는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

   3] 히스테리나 신경증에서 나타나는 증상처럼 꿈 역시 자신이 의식하지 못 하는 어떤 생각이나 욕망 등이 표현되는 것이다.

  4) 농담이나 실수, 일상생활에서까지도 무의식의 징후를 찾아낸다.

  → 무의식은 항상,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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